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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낵류 내 콩가루 활용 수요 증가■ 콩가루 매출순위 일본 내 콩가루 판매가 전년보다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가격 인상의 영향도 있어 매출액이 증가한 부분이 있지만 수량적으로는 신장한 업체도 있다. 원료가 되는 일본산콩의 수확량의 불안정, 타국산 콩의 가격 급등 등 경비 제조·자재·물류의 모든 것에 있어서 코스트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식량신문사에서 POS데이터를 활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콩가루의 판매금액은 전년 대비 4.1% 감소, 판매 수량은 4.6% 감소했다. 가정용 제품은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업무용은 전년을 약간 웃도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에 감소세를 보이던 선물용 관련은 회복하고 있지만 지역이나 고객에 따라서는 코로나 전에 이르지 못하는 곳도 있다 한편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신상품 개발 안건이나 제안 기회가 늘고 있다. 일본 내 해외관광객수가 회복세에 있어 이러한 수요를 겨냥해 대응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해외 관광객 증가, 일본 각지 여행 수요 등이 늘면서 관광업 회복이 기대되지만 엔화 약세 등에 따른 원자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타국산콩과 일본산콩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면서 일본산 콩가루를 장점으로 어필하는 업체가 많다. 다만 일본산은 공급물량에 한계가 있는 부분도 있어 신제품 등으로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EC용 제품에서는 산지지정, 프렌치로스트 등, 제조법에 특징이 있는 상품이나 믹스 제품이 순조로운 추이로 건강 지향에 합치한 부가가치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 시기에는 가정용이 늘었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제자리걸음을 해 전체적으로 2019년 코로나 이전 수치로 되돌아가고 있다. 상반기는 일본 내 일본 전통 디저트인 와라비모찌(고사리 전분 과 콩가루로 만든 일본식 디저트)붐으로 관련 업무용이 증가했지만, 이번 분기는 반동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콩가루 메이커에서는 과자 메이커 전용의 업무용의 판촉, 양판점 전용의 소매 상품의 판촉에 힘쓰고 있다. 고객으로부터 ‘특별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부가가치’가 요구되는 가운데, 미타케 식품공업은 부드러움이 특징인 ‘금(金)콩가루’를 제안했다. 지난해 일본 내 제과 대기업인 모리나가제과의 제품에 활용되는것에 이어 올해는 티롤초코(tirol-choco) 한정상품에도 활용되는 등 제과업계에서의 활용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콩가루는 사용할 때 잘 흘리거나 마지막 남은 콩가루는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일본에서는 ‘콩가루를 그대로 먹을 수 있도록 식용성 필름에 싸서 간식 감각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이 생기면, 콩가루를 더욱 가깝게 느끼게 해 젊은층으로부터 수요를 늘려, 식품 손실 저감에도 연결된다며 콩가루를 제조하는 업체는 의견을 밝혔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점에서 접근함으로써, 수요의 저변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가정용 제품은 일반적으로 일본 내 고령자의 수요(요거트에 뿌리는 등)에 지탱되고 있지만, 젊은층의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서 보다 건강을 호소하는 제품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한다. 콩가루 자체만이 아니라 가공품의 개발이 필요하고, 젊은 사람들에게 어필하여 먹을 기회를 늘려 갈 필요가 있다. 패키지 디자인의 변경, 작은 봉지 팩의 개발, 통신판매에서의 판로 확장 등, 새로운 사용법을 홍보하는 것에 힘을 쓰고 있으며, 편의점 디저트의 일본식 디저트에대한 수요도 있어 콩가루 사용품의 발매가 계속되고 있으며 그 외 일본식 과자류에도 계절 상품 등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 내 콩가루 수요는 앞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슈퍼마켓 선반이 축소되고 콩가루 상품 진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축소 후에는 가격 경쟁이 생겨 경쟁이 격화, 갈수록 이익이 나지 않는 구조에 빠질 위험성이 있다. 일본내 콩가루 시장 전체적으로는 포화 상태가 되고 있지만, 건강축의 소구에 의해서 아직 성장할 여지가 있다’(콩가루 메이커)라고 해, 프로틴 함유량이나 대두 그 자체의 기능성을 찾아,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가는 것이 과제가 된다고 업체들은 밝히고 있다. ■ 시사점 일본내 콩가루는 노년층의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전체적인 시장이 축소 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다. 비슷하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국 역시 기존 중장년 고령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던 식품 등에 대해 새로운 수요 창출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되며, 일본의 사례는 참고할만한 사례가 될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및 사진출처> · 콩가루 특집:어려운 원료사정 수입=엔화가치 하락으로 수입가격 상승, 국산은 수확불안정, 일본식량신문,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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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온라인 채널, 클라우드 키친 등 유통채널 확대로 빠르게 성장하는 식품 서비스 산업인도 소비자 시장 컨설팅 회사인 ‘와지르 어드바이저스(Wazir Advisors)’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인도의 식품 서비스 산업의 시장규모는 572억 달러 규모(한화 약 74조 740억 원)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788억 달러(한화 약 102조 460억 원) 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 인도의 식품 서비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한 배경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식품 서비스 산업이 온라인 채널로 확장하기 시작하면서 인도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PC 등을 통해 온라인 채널 접근 빈도가 크게 높아지고 모바일 지갑의 등장과 결제, 원탭 결제를 통한 식품 주문의 활성화로 편리함과 간편성이 증가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식품 서비스 산업 내 기업, 식당 들은 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라 기존의 오프라인 거래에서 확장하여 온라인을 통한 식품 서비스 산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인도 정부도 식음료(F&B) 산업 확대를 위해 예산을 편성하여 ‘클라우드 키친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클라우드 키친’은 매장이 없는 공유 주방 이라는 의미로 전통적인 식품 산업과 달리 오프라인 매장을 필수로 하지 않으며 온라인 주문을 통한 배달 서비스에 집중한 서비스 산업으로 낮은 초기투자 비용 및 운영비용, 높은 이윤, 용이한 지리적 확장 등 특징으로 사업 진입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 인도 정부는 클라우드 키친 산업이 인도의 식음료(F&B)산업과 식품 서비스 산업을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클라우드 주방에 토지 및 인센티브 제공, 라이센스 규정 완화 등 다양한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식품 서비스 산업의 트렌드 변화와 인도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지면서 인도 도시 내 식품 서비스 주문 5개 중 1개는 클라우드 키친에서 제공하는 식품 서비스일 정도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해서 증가하는 투자 유치와 대규모 직간접적 일자리의 창출로 식품 서비스 산업에 중요한 기여자로 인정받고 있다. 인도 DDC(소통 발전 위원회)는 클라우드 키친이 2019년 4억 달러(5,180억 원) 규모에서 2024년 20억 달러(2조 5,900억 원)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인도의 식품 서비스 산업에 많은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2022년 인도 델리 전역에 약 20,000개의 클라우드 키친이 운영되어 약 200만 명의 종사자가 고용되는 등 다양한 경제효과와 동시에 식품 서비스 산업의 확대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인도 식품 서비스 산업의 온라인 채널 확장과 클라우드 키친의 증대로 인해 인도 식품 서비스 산업의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식품 서비스 산업의 편리함과 간편함의 증대로 효율적인 서비스를 경험하는 인도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식품 서비스 산업은 지속적으로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키친은 식음료(F&B)와 식품 산업에 새로운 경영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키친과 온라인 채널을 결합하여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식품 업체의 입장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간편하게 많은 소비자들에게 홍보와 노출을 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활용도도 높다. 인도 식음료(F&B) 및 식품 시장에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이라면 현지 유통채널과 더불어 클라우드 키친과 같은 현대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활용하는 전략 계획의 수립으로 효과적인고 효율적인 진출 방안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www.indiaretailing.com/2023/12/01/food-service-market-to-touch-78-8-billion-by-2026/ https://indianexpress.com/article/cities/delhi/cloud-kitchen-policy-delhi-stakeholder-consultation-788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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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델몬트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재생 농업 도입 노력프레시 델 몬트 (Fresh Del Monte)는 회사 소유 농장에서 보존 노력을 실험함으로써 열대 과일의 지속 가능성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스타리카의 프레시 델 몬트 파인애플 농장 가장자리에서는 재규어 한 마리가 농부들이 수확을 계속하는 가운데 나무더미를 뚫고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엘 티그레산 야생동물 사적 보호구역 옆에 위치한 농장에서는 생물 통로를 전략적으로 이용함으로써 숲과 농지가 섞여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농지에 인접한 동물군이 다양한 구역에서 이는 멸종 위기 종을 포함한 야생 동물이 지나다닐 수 있는 길을 중단하지 않고 허용하고 있다. 델 몬트의 지속 가능 최고 책임자인 한스 소터는 현재 자사 땅의 30%가 보존을 위해 남겨져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겨진 여유 토지에서 생태계의 건강을 감시하기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얻고 생태계 보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델 몬트의 2021년 지속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보존 노력이 야생 동물을 도울 뿐 아니라 동식물 간의 높은 다양성을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농업 대기업들의 경우 자사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프레시 델 몬트의 경우 판매되는 농산물의 약 절반이 회사 소유 농장에서 나온다. 이를 통해 회사는 생물학적 통로 뿐만 아니라 퇴비화 및 덮개 작물 등 여러가지 재생 농업 관행을 자사 농장에서 테스트 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열대 과일 생산의 지속 가능성에 관한 연구는 옥수수, 콩과 같은 작물의 재생 농업에 비해 관심이 적은 상태이다. 프레시 델 몬트는 이러한 경향에 변화를 주기 위해 환경 단체 및 정부와 자체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한스 소터 책임자는 델 몬트가 타사에 비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는데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선도적으로 재생 농업에 대한 다양한 방식을 실험하고 이것이 특정 작물에 유리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델 몬트의 재생 농업에 관련된 실험은 인상적인 결과를 얻었다. 현재 회사 농장의 30%가 재생 농업 방식을 도입하였으며, 이를 통해 2022년 스코프 1 및 2 탄소 배출량을 전체적으로 26%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시 델 몬트는 야생동물 통로 뿐 아니라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측면을 개편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의 배출량 감소 대부분은 비료 사용, 연료 소비 및 동물 사료의 변화에서 비롯되었다. 앞으로 델 몬트는 회사 자체 농장에서 사용되는 많은 관행을 공급업체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약 17%의 공급업체 농장에서 재생 및 토양 건강 관리 방식을 시행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재생 농업 방식을 모든 공급 농장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델 몬트는 자체 농장에서 관행을 선제적으로 테스트함으로써 공급업체와의 대화에서 재생 농업 방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설득할 위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식품 생산 기업에 있어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대형 업체들은 탄소 배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공급 업체들 및 소규모 업체들에게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식품 업체들도 이러한 경향에 발 맞춰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 작물 재배와 식품 생산 방식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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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떡볶이에 열광하는 유럽인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민텔은 유럽시장에서의 떡볶이 부상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분석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한국식품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떡볶이 시장이 미국을 넘어 유럽에서도 성장하고 있다. 유럽 소비자들은 중국음식이나 일본음식에 비해 덜 알려진 한국음식에 새로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떡볶이를 비롯한 한국음식은 특히 젊은층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민텔의 보고서에 따르면, 떡볶이 시장은 이미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3년 동안 북미 지역에서도 떡볶이 인기와 제품 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경향은 유럽으로도 확산되어, 2023년 10월 기준 유럽에 진출한 떡볶이 제품은 전 세계 떡볶이 제품의 4%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유럽의 떡볶이 시장은 여전히 틈새시장이지만, 최근 큰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현재 유럽 전역에는 한국식당이 있으나, 그 수는 많지는 않으며 대부분 한식당은 대도시중심가 혹은 한국인 밀집 지역에 위치해있다. 민텔의 보고서에 의하면, 영국 아시아음식 레스토랑 체인인 Wagamama(와가마마)에서 한국음식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유럽 내 한국음식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Wagamama는 영국 런던에서 1992년에 설립된, 일본식을 기반으로 한 아시아식 레스토랑 체인이다. Wagamama에서는 2021년부터 한식 메뉴를 출시하기 시작하였는데, 떡볶이, 고추장 덮밥, 비건 핫도그 등 영국인들의 입맛을 겨냥한 다양한 한국 메뉴를 출시했으며, 이는 한국음식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민텔 보고서는 영국에서 한식당을 찾는 영국 소비자의 수는 일식당을 찾는 소비자 수에 비해 적으나, 한식은 젊고 모험심이 강한 영국의 Z세대에게 훨씬 더 인기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보고서는 몇 년 전 영국에서 일식이 크게 성장할 때도 같은 패턴을 보였으며, 한식의 성장 또한 일식과 같은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서는 유럽 시장에 진출한 한국수출업체의 Gnocchi Bokki(뇨끼떡볶이)를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이탈리아의 뇨끼에서 영감을 받아 달콤하고 매콤한 맛과, 크리미하고 매콤한 맛 두가지로 출시되었는데, 유럽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뇨끼와 떡볶이의 조합은 유럽 소비자들이 제품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언급되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에는 에스닉푸드를 테이크아웃(포장)하여 섭취하는 영국인들의 57%가 친숙한 요리에 변화를 주어 섭취하는 것이 새로운 에스닉 푸드를 맛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에 동의했다는 설문결과도 덧붙였다. 또한, 유럽 소비자들에게는 일부 한국음식이 상당히 매울 수 있고, 이는 다수의 유럽소비자가 한국음식에 도전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전 세계 음식를 섭취하는 영국 소비자 중 51%는 가족 구성원의 맛 선호도(예시: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음)로 인해 자신이 선호하는 요리를 선택하는 빈도가 제한된다고 답하기도 했다. 18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해당 비율은 61%로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음식을 섭취하는 독일 소비자의 단 22%만이 ‘매운 맛은 더 강할수록 좋다’는데 동의하기도 했다. 민텔에서는 크림로제 떡볶이 소스와 같이 한국음식의 특징은 살리면서 유럽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제품들이 한국 음식을 처음으로 시도해보려는 유럽 소비자와 유럽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브랜드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떡볶이가 현지 유통매장에서도 판매되고 있을까? 직접 프랑스 내의 현지 유통매장에 가보았다. Carrefour(까르푸)의 경우 한국산 컵떡볶이를 판매하고 있으며, Auchan(오샹)의 경우 한국산 떡볶이떡과 컵떡볶이 제품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반면 일반 유통매장이 아닌 에스닉(Ethnic) 유통매장은 어떨까? 프랑스 파리의 대형 에스닉 유통매장이자 아시안 슈퍼마켓인 “Tang Frères”와 “Paris Store”에도 떡볶이 매대가 따로 있었으며, 실온보관 떡볶이떡 제품과 냉장 떡볶이떡 및 떡볶이 소스 또한 종류별로 판매되고 있어 현지에서의 떡볶이 인기를 가늠하게 했다. 조사를 통하여 살펴본 것처럼, 유럽에서는 떡볶이의 인기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품목이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추어 한국산 떡볶이 제품의 진출 가능성도 충분하다 판단된다. 다만, 분석된 것처럼 유럽 현지 요리와 조합하거나, 매운맛을 순화하는 등의 유럽인들의 맛과 취향에 맞춘 현지화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시장 진입에 효과적일 것으로 고려된다. 한국산 쌀로 만들어진 떡볶이떡의 경우, 한-EU FTA에 따라 관세 면제가 가능하며, 이는 떡볶이 떡 수출 확대를 통한 국내산 쌀 소비 활성화의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한국산 유제품과 꿀, 난가공품 및 이를 포함한 식품은 현재 유럽연합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서 수출이 제한되어 있고, 제품에 어묵 등 수산물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EU식품규정에 따르는 관련 서류를 구비하여야 한다. 유럽에 한국산 떡볶이 관련 식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업체는 해당 사항을 주의해서 수출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출처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time-for-tteokbokki-to-take-off-in-europe?fromSearch=%3Ffreetext%3Dtteokbokki%2520%26resultPosition%3D1 1) Time for tteokbokki to take-off in Europe, 2023년 11월 9일 발표 2) 뇨끼(Gnocchi) : 이탈리아의 파스타의 일종으로, 고대 로마 시대부터 먹었던 오래된 요리로 감자와 치즈와 밀가루를 반죽하여 익혀 만든다 3) 에스닉 푸드(Ethnic food) : 민족을 뜻하는 '에스닉'과 음식을 뜻하는 '푸드'의 합성어로, 미국, 유럽권의 음식을 제외한 제3세계권의 음식을 뜻한다. 아시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 대륙 국가의 음식이 이에 해당한다 4) 2018년부터 ‘정부양곡 국내산 가공용쌀’에 대한 원산지(포괄) 확인이 가능해져, FTA 원산지확인서의 발급이 가능함 https://www.thinkfood.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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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절임류 시장의 동향일본 식품수급연구센터의 식품산업동태조사에 따르면, 23.1~8월 누계 야채∙과실 절임류 생산량은 55만톤 959톤으로 전년대비 0.3% 감소하였다. 구성 비율이 가장 높은 김치 생산량은 회복이 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생강 절임을 비롯해 감소한 카테고리도 눈에 뛴다. 소비 면에서는 점유율 증가 추세에 있는 김치에 비해 주요 카테고리인 아사즈케의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식품수급센터의 동 통계의 내역을 보면, 2022년에 외식산업의 회복으로 호조세를 보였던 생강 절임의 생산량은 2023년 1~8월에 4만 2,936톤, 전년대비 14.5% 감소하여 가장 크게 감소폭을 보였다. 반면, 2022년은 전년 대비 8.4% 감소했던 일본 국내 김치는 제조사 각사가 봄 수요용 판촉을 강화하면서 3월 당월 생산량이 5.3% 증가한 것을 계기로 1~8월 누계 13만 135톤으로 2.4% 증가하여 건고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절임류 생산량] 일본 전국 1,000여점포의 식품 슈퍼마켓의 자료을 기준으로 하는 KSP-POS의 금액 실적 기준 2022년 7월~2023년 6월 기간 중 절임류 카테고리의 단품 매출액 랭킹을 집계한 결과, 20위까지 상품 중 14개 상품을 전년과 같이 김치가 점유하고 있다. 상위 100개 상품의 합계 매출액 중 김치의 점유율은 59.3%로 전년 동기 대비 1.1퍼센트 상승했다. 계속해서 김치의 절임류시장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상위 200개 상품 중의 점유율은 49.6%로 50%를 밑돈다. 전국 단품 TOP은 피클스코포레이션의 “고항가 스스므(ご飯がススム) 200g”이다. 이전까지 15년 연속 TOP이었던 토카이츠케모노(東海漬物)의 “코쿠우마 쥬쿠우마 카라 김치(こくうま熟うま辛キムチ) 320g”) (3위)를 눌렀지만, 동 상품이 집계 대상기간 중인 2022년 가을에 상품명∙용량의 변경을 한 것이 원인이다. 변경 후의 “코쿠우마 김치 300g”(2위)와 합산을 하면 “코쿠우마 김치”가 1위가 된다. 이 밖의 김치에서는 홋카이도 한정인 기타니혼푸드(北日本フード)의 “수퍼 극상 김치 300g‘가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순위를 6위에서 4위로 올랐다. 또한, 대상재팬의 ”종가김치 320g“(20위→9위)의 상승도 눈에 뛴다. 도카이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비싸도 한국산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재료 등 원가 상승에 따른 2022년 봄 이후의 상품 가격 인상 영향으로 상위 200개 상품의 평균가격은 전년대비 1.0% 상승(202엔) 하였다. 김치는 0.3% 상승(226엔), 기타 품목은 1.5% 상승한 183엔이다. 가격인상이 시작되었다고는 하지만, 상승폭은 매우 작다.소매 PB 평균가격이 4.4% 상승(192엔)한 점을 고려하면 제조사 브랜드 쪽의 가격 적정화가 늦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지역별 동향] ▶ 홋카이도지역 : 기타니혼푸드의 높은 점유율 지속 랭킹 상위 100개 상품의 동 기간 중 매출액에 대한 김치 점유 비율은 34.8%로 전국 9개 지역 중 가장 낮다. 상위 20위권 내의 김치 아이템도 4개 상품으로 매우 적다. 단품 TOP인 기타니혼푸드의 “수퍼 극상 김치 300g”은 상위 100개 상품 합계 매출액의 18%를 점유하는 초파워 상품이다. 홋카이도지역 한정이면서도 전국 랭킹도 전년 5위에서 4위로 상승하여 시장 영향력도 한단계 높아졌다. 동 아이템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인해 다른 유력 김치 아이템의 영향력이 작아져서 결과적으로는 김치 이외의 다양한 품목이 상위에 위치하는 독특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 동북지역 : 푸드레벨의 약진 상위 100개 상품의 합계 매출액 중 김치 점유율은 34.8%로 홋카이도에 이어서 낮은 수준이다. 지역 밀착형 제조사의 다양한 아사즈케, 혼즈케가 높은 소비자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동북지역만의 경향이라고 할 수 있다. CGC계열의 SM이 강세인 지역 특성도 있어서 전반적으로 CGC 브랜드가 평균 가격을 끌고 가면서 상위를 확실히 점유하고 것이 특징이다. 한편, 상위 100개 상품의 평균 판매가는 전년 동기대비 1.4% 상승했다. 조금씩이지만 가격상승이 진행되고 있다. ▶ 북관동지역 : 지역 거점 제조사가 다수 순위에 위치 상위 순위에 토카이츠케모노, 피클스코포레이션, 미야마 등의 NB 김치가 위치한 것은 전국적인 경향과 같지만, 그 비율은 인접한 수도권 정도는 아니다. 상위 100개 상목의 매출에서 김치가 점유하는 비율은 42.6%이다. 상위 100개 상품의 평균 판매가는 전년 동기대비 2.65%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가격상승이 점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베스트 10위 수준의 NB 아이템에서 가격을 약간 인하하는 상품도 있다. 동북지역에서 판매가를 인사아한 CGC 아이템이 북관동지역에서는 반대로 가격을 낮추는 등 가격인상에 어려움을 보여주는 움직임도 보인다. ▶ 수도권 : 가격상승 지연으로 평균 판매가격 하락 상위 20위 중 김치 14개 상품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100위까지의 합계 매출액 중 김치 점유율은 53.9%로 전국 지역별로는 중 최고를 기록했다. 2대 NB인 토카이츠케모노의 “코쿠우마 김치” 시리즈 등과 피클스코포레이션의 “고항가 스스므”시리즈가 높은 점유율인 한편, 푸드레벨의 “규각 한국직송 김치 330g(5위)” 등 차별화 상품의 인기도 높다. 상위 100개 상품의 평균 판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2.1% 하락했다. 격전지역임에도 평균 가격을 인하한 상품도 다수 보인다. 코스트 상승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가운데 단품 9위인 유력 PB ”CGC 한국 김치 400g“ 이 평균 가격을 높이고 있는(285엔→303엔) 점이 눈에 띈다. ▶ 기타리쿠지역 : 지역 상품이 높은 지지율을 유지 김치를 중심으로 한 유력 NB아이템과 특색 있는 지역상품이 밸런스 좋게 점유율을 나누어 가지는 특이한 지역이다. 상위 100개 상품의 합계 매출액 중 김치 구성비는 42.4%로 인접한 토카이∙킨키에 비해서 낮다. 상위 100개 상품의 평균 판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하여, 전국 지역별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가격을 인하한 상품이 매우 적은 것이 키타리쿠 지역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 토카이지역 : 한국산 김치인 대상재팬 순위 급상승 수도권 다음으로 김치 격전지역이다. 상위 100개 상품 매출 중 김치 점유율은 52.6%이다. 2대 NB인 피클스코포레이션의 “고항가 스스므” 시리즈와 토카이츠케모노의 “코쿠우마 김치” 시리즈를 한국산인 대상재팬, 아이치 기반인 코미사요코, 히로시마 기반인 빙고츠케모노 등이 추격하는 구도이다. 이 중 작년부터 금년에 걸쳐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대상재팬이다. 주력인 “종가김치 320g”(8위→3위), “동 950g”(13위→9위)는 고가격 대이면서도 크게 순위가 상승했다. 츄쿄지역 등에서 한국산 김치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격인상 움직임으로 상위 100개 상품의 평균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3.4% 상승했다. ▶ 킨키지역 : 상위 김치에 다채로운 상품이 랭크 상위 10위 상품에 김치 9개 상품이 경쟁하는 김치 격전지역이지만, 상위 100개 상품의 합계 매출액 중 김치 비율은 45.45%로 수도권∙토카이지역에 비해서 낮다. 상위 김치 아이템도 피클스코포레이션의 “고항가 스스므” 시리즈, 토카이츠케모노 “고쿠우마 김치” 시리즈, 미야마의 “이치오시 김치” 시리즈 등 NB세에 추가로 강력한 관서지역 거점회사인 고려식품, 한국산을 취급하는 코라이 식품 등 개성파 김치회사가 즐비한 특이한 구도이다. 상위 100개 상품의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1.6% 상승했다. 완만한 상승추세이지만 킨키지역 시장을 견인하는 상위 김치 아이템 중에는 가격을 내린 상품도 있어서 코스트 인상 반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 츄시코쿠지역 : 점유율 30% 안팎으로 빙고츠케모노가 압도적 히로시마 지역거점 업체인 빙고츠케모노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상위 100개 상품의 합계 매출액 중 동사 점유율은 30%에 가까운 수준(28.2%)이다. 시장에서 김치가 점유하는 금액 구성 비율은 전국적으로도 높은 수준(상위 100개 상품의 47.3%)이다. 랭크 9위 까지는 토카이츠케모노, 빙고츠케모노, 피클스코로페이션의 김치 아이템이 점유하고 있다. 가격인상은 타 지역에 비해서 늦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상위 100개 상품 평균 판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0.1% 상승에 머물렀다. 상위 10위에는 김치 상품 중 일부는 가격을 내렸다. ▶ 큐슈지역 : 빙고, 코쿠라쿄도, 타이요 등이 견인 히로시마의 빙고츠케모노, 후쿠오카의 코쿠라쿄도물산, 카고시마의 타이요물산 등이 강한 시장영향력을 갖는 지역색이 풍부한 지역이다. 수도권 서쪽의 다른지역과 마찬가지로 김치의 비중이 높지만(상위 100개 상품 매출액의 46.2%), 전국 2대 제조사인 피클스코포레이션, 토카이츠케모도의 순위는 5위 아랫니다. 차별화 컨셉이 명확한 대상재팬의 “종가김치 320g”, 빙고츠케모노의 “요시노야 배추김치 200g”, 푸드레벨의 “큐가쿠 한국직송 김치 330g”이 톱 3를 형성하고 있는 점은 타지역에서 나타나지 않은 모습이다. 상위 100개 상품의 평균 판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다. 점유율 경쟁이 심한 상위의 김치 가격도 보합에서 약간 인상이 되어 조금씩이지만 가격 인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 시사점 일본의 절임류 역사는 매우 길다. 일본 식탁에서 절임류는 빠질 수 없는 음식이며, 그 중 김치는 절임류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보일만큼 성장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매장내 시식이 아직 활발하지 않지만, 각 절임류 회사는SNS 등을 통해서 소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김치 등 절임류는 가격 변동이 심한 신선농산물에 비해 높은 가격안전성을 갖고 있다. 일본의 많은 유력 절임류 및 김치 제조사가 있지만 한국 김치는 본고장 김치로서의 인지도와 뛰어난 맛으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 김치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 강화와 신제품 개발 노력이 계속된다면 일본내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일본식량신문 11. 28일자 (https://news.nissyoku.co.jp/) • 식품수급연구센터 (http://www.fmric.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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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간장 시장 동향간장이 유럽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지 꽤 오래되었다. 2023년 11월 기준, 유럽의 간장 시장은 3억 7,900만불에 달하며 소폭이지만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상승 추세이다. 5년 후인 2028년에는 4억 7,800만불 수출액이 예상되며, 이는 2023년과 비교해 26.1% 높은 수치이다. 유럽 간장 시장의 1위는 41.2%의 점유율을 보유한 일본의 식품 제조업체 Kikkoman 주식회사의 동명 브랜드 Kikkoman다. Kikkoman은 세계 최대의 간장 제조 회사로, 간장 제조 시 향미 증진제, 색소, 방부제 등 인공 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으며, 네덜란드에 위치한 Kikkoman 공장에서 간장 생산 후 전 유럽으로 유통시키고 있다. 간장 시장의 점유율 2위로는 일본의 식품기업 Ajinomoto의 소스 및 조미료 전문 브랜드 Amoy로 점유율 9.5%를 보유하고 있다. 3위는 미국 식품가공기업 Mars의 브랜드 Suzi-Wan으로 6.7%의 점유율을 보인다. 4위는 Bamboo Garden으로 4.0%의 점유율을 보이며, 5위는 3.2%의 점유율을 보이는 Heinz다. 6위부터는 브랜드 점유율이 모두 1.9% 이하이다. 유럽(EU 27개국)의 간장 수입액을 살펴보자면, 2020년에는 9,101만불에 해당하는 간장을 수입했으며, 2021년에는 1억 2,700만불, 2022년에는 1억 1,733만불로 최근 몇 년간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2021년에서 2022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입액이 7.6% 감소했다. 국가별 점유율을 살펴보자면, 2022년을 기준으로 중국이 유럽 전체 간장 수입액의 약 절반인 47%를 수입하고 있다. 2위는 일본으로, 수입액의 22.3%를 차지하며, 3위는 태국으로 8.8%, 4위는 영국으로 5.6%, 5위는 인도네시아로 3.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6위는 한국이 차지하고 있으며, 2.2%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에서 유통되는 간장의 제품 유형은 국가마다 약간씩 차이를 보인다. 기본적으로 일반 간장·단 간장·저염 간장 세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판매되고 있다. 네덜란드 유통업체 Albert Heijn의 경우, 유럽 간장 시장 점유율 1위인 Kikkoman 제품뿐만 아니라, 자체 제작한 PB제품도 판매 중이다. 네덜란드 간장 시장의 특이한 점은, 타 서유럽 국가들과 다르게 인도네시아 간장인 Ketjap manis(케찹 마니스)가 대중적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역사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의 음식문화가 네덜란드에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케찹 마니스는 유럽 간장시장 점유율 6위 브랜드인 Conimex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에서 제조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유통매장 Albert Heijn에서도 자체 제작한 PB제품을 출시하여 매장에 유통시키고 있다. 영국 유통매장 내 간장은 3가지로 판매되고 있다. Dark soy sauce(진한 맛 간장), light soy sauce(가벼운 맛 간장), reduced salt soy sauce(저염 간장)인데, 유럽 간장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Amoy 등 일반브랜드 뿐만 아니라 Tesco(테스코), Morrisons(모리슨)처럼 유통매장의 간장 PB제품도 3가지로 출시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일반 간장, 저염 간장, 단 간장 3종류로 제품이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었으며, 영국과 마찬가지로 Carrefour, Auchan, Intermarché 등 프랑스 현지 유통업체에서는 간장 PB제품을 판매해 각 매장에서 유통 중이다. ㅇ 프랑스 현지 유통매장에서의 간장 판매 현황 그렇다면 현지 프랑스 유통매장에서 간장은 어떻게 판매되고 있을까? 직접 파리 지역에 위치한 현지 유통매장을 방문해보았다. 프랑스 현지 유통매장에서는 여러 브랜드의 간장 제품들이 다양한 형태로 유통되고 있었는데, 특히 유럽 간장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Kikkoman의 간장의 경우, 일반 간장·저염 간장·단 간장 등 다양한 맛의 간장을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었다. 유럽 간장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Suzi-Wan 제품도 볼 수 있었는데, 해당 브랜드 또한 일반 간장·저염 간장·단 간장 3종류로 제품이 출시되어 있었다. 유통되고 있는 간장 제품들은 모두 유리병에 담겨, 약 150-200ml 용량의 크기로 판매되고 있었으며, 브랜드마다 종류별 뚜껑 색을 다르게 한 것도 눈에 띄었다. 일반 간장은 빨간색 뚜껑으로, 저염 간장은 초록색으로, 단 간장의 경우 주황색 혹은 노란색의 뚜껑을 달고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단 간장은 단 맛을 좋아하는 현지 프랑스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하여, 2007년에 Kikkoman에서 프랑스 시장에 최초로 출시했다. Kikkioman의 유럽 마케팅 이사 Ali Haidar에 의하면, 프랑스 시장에서는 단 간장 제품이 일반 간장만큼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프랑스인들의 단맛 선호도를 반영하고 있다 할 수 있다. ㅇ 시사점 유럽의 간장 시장은 2023년 기준 3억 7,900만 규모이며, 2028년에는 4억 7,800만불의 규모로 증가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유럽 레스토랑에서는 간장을 활용한 메뉴를 점점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아시아 음식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건강식에 대한 선호도 증가, 채식 트렌드 등으로 인해 간장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진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간장은 발효 과정을 거치고, 다른 조미료 대비 칼로리, 지방, 설탕 함량이 낮은 특징이 있어, 유럽에서는 케첩이나 마요네즈 등 다른 소스보다 건강에 더 좋은 소스로 인식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유럽에서는 채식 트렌드로 인해 식물성 기반 식품 시장 규모는 지속 성장할 전망으로 간장 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유럽 각 국가의 주요 식품기업과 유통매장에서 간장 PB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한 만큼 간장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된다. 최근 한국의 한 식품기업에서 출시한 완두 간장(no soy sauce)’제품은 2023년 독일 ANUGA 박람회 “Anuga taste Top Innovations 2023”에서 Winner 수상을 하기도 하였다. 해당 제품은 대두 알레르기로 간장 대체품을 찾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둔 동시에, 글루텐프리, 비건, 논지엠오 제품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하며 맛과 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처럼, 발효, 채식, 건강식 등 한국 식품만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색소 무첨가, 유기농, 건강, 친환경, 지속가능성 등의 특성을 제품에 적용한다면, 유럽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ㅇ 출처 https://www.leparisien.fr/video/video-comment-les-francais-ont-invente-la-sauce-soja-sucree-10-11-2023-KSXIXI2CZRBSNELTXBOMMBNDNQ.php 1) 통계 자료상 유럽 25개국으로 지역 한정 : 안도라, 오스트리아, 벨기에, 시플러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지브롤터, 그리스, 아이슬랜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몰타, 모나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터키, 영국 2) 통계 자료상 유럽 25개국으로 지역 한정 : 안도라, 오스트리아, 벨기에, 시플러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지브롤터, 그리스, 아이슬랜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몰타, 모나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터키, 영국 3) Le Parisien, “VIDÉO. Pourquoi la sauce soja sucrée a été inventée en France” 2023년 11월 10일. 4) 케찹 마니스(kecap manis) : 인도네시아의 간장으로, 야자당이 들어가 걸쭉하며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 5) Anuga taste Top Innovations : 이노베이션 쇼는 아이디어,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글로벌 식품 시장을 이끌어갈 제품을 선정하는 독일 ANUGA(아누가) 식품 박람회의 대표 행사로, 올해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식품 강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식품사들이 출품한 7,890개 후보군 중 68개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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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에너지 음료 시장 동향Euromonitor에 따르면 2027년까지 브라질에서 에너지 음료 시장은 현재의 두 배로 성장하여 무알코올 세그먼트의 10%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에너지 음료의 매출은 세 배로 증가하여 비알코올 카테고리에서의 점유율이 3%에서 6%로 뛰어올랐다. 매출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는 신규소비자의 유입에 따라 판매량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에너지 음료에 대한 수요가 파티 및 사교 행사와 더 관련이 있었다면 오늘날 소비 기회는 확대되었다. 24세까지의 젊은이들의 시험공부, 힘든 근무, 운동, 자동차 여행, 게임 등의 순간에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기회가 점점 더 많이 열리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Kantar의 조사에 따르면 2023년 3월까지의 에너지 음료는 이미 가구의 34%에서 소비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년전에 비해 42% 증가한 수치이다. 브라질에서 에너지 음료에 대한 전통적인 우려 중 하나는 인공적인 맛으로 인식된다는 것이다. 여러 브랜드가 독특한 느낌을 주고 시각적으로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청색을 포함한 인공 색소를 사용한다. 그러나 브라질은 천연 주스 및 기타 천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고 자연 친화성이 있기 때문에 인공색소가 포함된 에너지 음료는 넓게 수용되기 어렵다. 이 우려는 Red Bull과 Monster Energy와 같은 주요 브랜드가 다양한 기반의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어 점차 해결되고 있다. 동시에 이러한 브랜드들은 제품에 과일이나 주스 믹스 등을 통해 다양한 맛 버전으로 제공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수박(Red Bull Watermelon), 아사이(Açaí), 열대과일(Tropical)과 같이 과일의 다양한 맛을 제공하는 에너지 음료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Monster Energy는 이미 브라질에서 인기 있는 다른 제품인 Mango Loco와 동일한 주스를 사용하는 Pacific Punch(사과,오렌지,체리,파인애플,패션푸르트 주스 혼합) 등을 판매하며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시사점 브라질인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고 인공적이지 않은 맛을 찾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음료시장에 진출한다면 과일주스 믹스, 천연성분 강조 등을 통한 마케팅 전략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www.paodeacucar.com/produto/709889/energetico-monster-energy-juice-pacific-punch-473ml https://www.paodeacucar.com/produto/475411/energetico-red-bull-energy-drink-melancia-edition-250-ml https://www.paodeacucar.com/produto/397221/energetico-red-bull-energy-drink-acai-edition-250-ml https://www.paodeacucar.com/produto/329773/energetico-red-bull-energy-drink-tropical-edition-250-ml https://www.academiaassai.com.br/noticia/vender-bebidas-energeticas-lucro https://samaisvarejo.com.br/detalhe/reportagens/energeticos-contribuem-para-o-crescimento-de-toda-a-secao-de-bebidas-nao-alcoolic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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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편의점 겨울철 훠궈 한정판 메뉴 출시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중화권에서는 따뜻한 국물이 있는 훠궈(핫팟)을 제품을 즐겨 먹는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도 대만 편의점에서 겨울철을 맞이하여 다양한 관련 신제품이 출시되었다. 대만 훼미리마트 편의점에서는 40여개의 유명 훠궈점과 협력하여 편의점용 훠궈상품을 출시하였다.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기온이 내려가면 응답자의 10명 중 8명 이상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훠궈를 먹는다고 할 정도로 훠궈는 대만의 국민 음식이다. 훼미리마트는 이런 소비성향의 추세를 보고 온 가족이 언제든지 즐길 수 있게 24시간 문이 닫히지 않는 ‘훠궈전문점’으로 변신했다.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고 온라인 평판이 좋은 훠궈 전문점과 협력하여 훼미리마트 온·오프라인 매장에 400여 개가 넘는 특색 있는 훠궈 상품을 출시하였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훠궈점인 「로우둬둬(肉多多)」, 「왕이궈(狂一鍋)」과 협력하여 출시한 신제품은 출시 3일 만에 1,000인분이 완판되어 재출시를 기다리고 있으며 훠궈와 함께 먹는 재료들과 음료의 매출 실적도 두 배로 증가했다. 훼미리마트에 따르면, 훠궈 자체 외에도 훠궈와 함께 즐겨 먹는 제품들도 훠궈를 즐길 때 없어서 안 되는 요소로 같은 시기에 인기가 많다고 했다. 그중 아이스크림은 훠궈를 먹을 때 함께 먹기에 가장 좋은 제품이라고 한다. 뜨겁고 매운 훠궈를 먹은 소비자들이 이어서 차갑고 달달한 제품을 찾는 패턴으로 보인다. 훼미리마트에 따르면 2023년 출시한 「용암초코릿아이스크림(熔岩巧克力雪糕)」은 훠궈 사전 구매 기간에 판매량 1위를 달성했고, 2주 만에 2만 개를 넘게 판매되었다고 한다. 한편, 훼미리마트 앱에서는 소비자가 집에서 편리하게 훠궈를 조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도 제시했다. 소비자가 아무런 재료를 준비하지 않고 집에서 쉽게 끓일 수 있게 편리한 제품을 출시했다. 겨울철 훠궈 시즌이 되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냉동제품과는 달리 훠궈 재료와 탕 등 식재료를 신선한 냉장상태로 집까지 배달해준다. ■ 출처:Foodnext(2023.11.14) https://www.foodnext.net/life/recipes/lunch/paper/5111884319 ■ 시사점 간편식을 즐겨 찾고 새로운 제품에 열광하는 대만 현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을 활용한 계절 맞춤 간편식을 발굴하고 식품유통채널로서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편의점 등과 마케팅 협력을 모색함으로써 한국식품의 다양성을 부각시키고 소비저변을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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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단백질원으로 주목받는 수산물의 새로운 가치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수산물 수요가 세계적으로 급증하였다.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맥킨지 앤 컴퍼니 (Mckinsey & Company)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아시아, 유럽, 라틴 아메리카 및 오세아니아를 중심으로 수산물 시장이 2020년에 비해 1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수산물 공급은 시장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야생에서 잡힌 수산물의 양은 전 세계 수산물의 85% 이상이 한계선에 도달하거나 초과하면서 제자리걸음을 기록하고 있다. 대체 수산물은 이러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 대한 해결책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그러나 현재까지 가격과 고객 수용 양 측면에 있어 이전에 식물성 닭고기나 소고기와 같은 다른 대체 단백질 제품들이 겪어 왔던 어려움을 비슷하게 겪고 있다. 대체 단백질 시장에 있어 수산물은 아직까지 비주류 분야에 머물러 있었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의 대체 단백질 제품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수산물 수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대체 수산물 공급원 분야에 성장 기회가 도래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인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 (Global Market Insight)의 데이터에 따르면 식물성 어류 시장은 2022년 8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었으며,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CAGR) 5.5%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수산물은 다른 단백질 공급원보다 훨씬 더 다양한 식품 종류를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성은 식물성 수산물 시장이 닭고기 대체 단백질 시장과 같은 여타 단백질원 대체 시장과 차이를 가지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참치 시장은 연간 생산량 기준으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가지고 있지만 남획에 취약하고 양식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알바코어, 참다랑어, 프리미엄 참치 스테이크 제품 사이에 가격과 품질의 차이가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체 수산물 개발에 뛰어드는 참가자들이 전략적인 결정을 내릴 때 이와 같이 다양한 점을 모두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맥킨지의 보고서는 언급하고 있다. 식물 기반 공간에서 공통적인 주제는 생산 비용을 현재 소비자들이 동물 기반 제품에 지불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다. 이는 대체 수산물 산업 플레이어들에게 큰 도전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목표 가격 측면에서 고급 어종들의 가격이 더 달성 가능한 가격에 가까우며, 이로 인해 생산자들에게 매력적이라고 지적하였다. 이는 대체 수산물이 육류 대체 단백질 제품과 경쟁 시에도 비교 우위를 만들 수 있다. 참다랑어와 같은 일부 해산물의 경우 파운드당 40달러에서 200달러의 가격을 형성하는데 이는 간 쇠고기의 파운드당 4.99달러 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제품 생산자가 가격 책정을 하는데 유리하다. 가격과 함께 소비자 수용 역시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특히 랍스터 낚시 지역으로 대표되는 수산물에 대한 지역적 관계, 다양한 수생종, 짠맛과 비린내 등은 대체 수산물이 소비자들에게 수용되는데 장애로 작용할 수 있다. 양질의 단백질원으로 수산물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수산물은 남획, 혼획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공급 증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대체 수산물 시장은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여전히 상용화를 위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과정에 있지만 추후 해당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https://www.fooddive.com/news/alternative-protein-poised-solve-seafood-supply-demand-imbalance/696000/ Alternative protein poised to solve seafood supply and demand imbal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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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계적인 설탕부족현상, 디저트 가격은?전세계적인 설탕 부족과 올해 이 작물에 대한 기록적인 높은 가격 속에 업계 분석가들은 가을이 다가옴에 따라 할로윈 사탕의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추측하였다. 웰스파고 농식품 연구소의 수석 부사장인 데이비드 브랜치 (David Branch)는 설탕 가격이 간식비 증가를 초래하지는 않는다고 말하며, 간식비 급증의 배경에는 다른 요인들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전미 소매 연맹 (National Retail Federation)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할로윈 사탕 판매액은 3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31억 달러보다 16.1% 증가한 수치이다. 설탕 가격의 인상으로 업계 분석가들은 올해 사탕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기상 상황으로 인해 인도와 태국의 재배 지역이 더 건조해짐에 따라 2023년 초부터 원당 가격이 전 세계적으로 급등하였다. 하지만 미국산 사탕에 사용되는 설탕의 대부분은 미국 내에서 조달된다. 연방 농업 정책이 설탕 구매의 85%를 미국 내 생산자로부터 구매하도록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농무부 (USDA)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백설탕의 세계 가격은 파운드당 32센트로 작년 24센트보다 35% 상승하였다. 그러나 9월 USDA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설탕 공급량이 2020-2021년 성장기보다 더 많고 충분하며, 가용 공급량이 30만 파운드에 달한다고 한다. 데이비드 브랜치 부사장은 단순히 소비자들이 간식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원인으로 높은 설탕 가격만을 주요 요인으로 꼽을 수는 없다고 하였다. 그는 단순히 세계 원당 가격이 높다는 것이 미국의 곡물 가격과 연동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하며, 미국은 원당과 정제 설탕 판매에 대한 내부 가격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세계 설탕 시장은 현재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시장이 아니며, 주요 설탕 생산국들은 모두 수출입을 제한하고 관세를 부과하는 자체 프로그램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노동 통계국이 발표한 최근 소비자 물가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설탕과 기타 감미료의 소매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6.5% 상승했고, 9월에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였다. 사탕과 츄잉껌은 지난 1년 동안 가격이 7.5% 상승했는데, 브랜치 부사장은 이러한 설탕 가격의 상황을 보면 간식 가격 상승에 설탕 가격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그러나 농업 분석가들은 기후 조건이 다른 작물을 사용하는 제조업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코코아 가격은 미터톤 기준으로 상당히 상승하고 있고 한동안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한다. 코트디부아르와 가나 같은 코코아 재배 국가들의 가뭄이 수확량 저조를 불러왔으며 허쉬, 몬델레즈와 같은 초콜릿 대기업들은 재료를 해당 지역에서 소싱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간식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간식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작물들의 가격 상승 등 다양한 요인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코아, 원당 등은 생산 지역 기후 악화로 인해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어 원가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 https://www.fooddive.com/news/sugar-shortage-isnt-causing-spike-in-halloween-candy-prices-wells-fargo-a/696576/ Sugar shortage isn’t causing spike in Halloween candy prices: Wells Fargo analyst